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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은폐, 빙산의 일각"…세월호 가족들, 다시 광장에

입력 2017-10-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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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유가족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보고서 조작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목포신항에서는 3년 만에 유해가 수습된 고 이영숙씨의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세월호 상황보고서 조작 사실이 알려진 오늘 하루, 유가족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1276일째 드러난 감춰졌던 진실…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세월호 사고 관련 최초 상황 보고서를 오전 9시 30분에 보고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반

10:30 서울 광화문
유가족들은 다시 광장에 섰습니다.
"진실 은폐…빙산의 일각"

[유경근/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 어떤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날지… 침몰 원인까지 원점에서부터 의문을…]

비슷한 시각, 목포신항에서는 고 이영숙씨의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3년 2개월 만에 수습된 유해…

[잘 살아라 웃고 살아라 이 못난 어미 몫까지 내 아들아.]

하나뿐인 아들은 끝내 울고야 말았습니다.

[박경태/고 이영숙 씨 아들 : 늦게 보내드려서 너무 불효하는 것 같고…]

하지만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5명이 있습니다.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영상디자인 : 곽세미, 영상취재 : 정철원·이승창, 영상편집 : 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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