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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혐의' 이재용 첫 법정 출석…신동빈은 검찰 소환

입력 2017-04-07 15:46 수정 2017-04-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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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대기업 총수 2명이 서초동에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데요. 각각 법원과 검찰에서 이번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7일) 법정에 출석했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시간전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이번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인데요. 이 부회장이 참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이 기소한 뇌물 혐의와 관련한 겁니다.

이 부회장은 회색 정장을 입고 수척해진 모습으로 법정에 들어섰는데요.

굳은 표정에 차분한 목소리로 재판부의 질문에 답을 이어갔습니다.

삼성 측에선 판사 출신의 문강배 변호사와 송우철 변호사가 참석했습니다.

특검 측은 박영수 특검이 직접 나섰고, 양재식 특검보와 윤석열 수사팀장 등 모두 7명이 출석해 공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출석했죠? 이번이 세번째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검찰 특수부의 롯데그룹 경영비리 의혹 수사와 그리고 검찰 특수본 1기의 강요죄와 관련한 조사 이후, 세 번째인데요. 이번엔 뇌물 혐의입니다.

검찰은 롯데가 두 재단에 출연한 이유가 면세점 사업 입찰을 위한 청탁의 대가였다고 보고있는 건데요.

특히 롯데그룹은 유일하게 K스포츠 재단에 출연금을 45억원의 출연금을 냈다가 70억원을 추가로 냈고, 검찰 수사 전후로 다시 되돌려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돈을 돌려받은 시점이 지난해 검찰의 대규모 압수수색 직전이어서 수사 정보가 유출된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재단 출연금 의혹에 대해 관련한 의혹은 전혀 없었다며 관련 청탁은 전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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