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음악을 들려줄 글로벌 밴드 결성 프로젝트, JTBC '슈퍼밴드'(연출 김형중 전수경)가 12일 첫 방송부터 역대급 음악천재들의 영혼을 울리는 멜로디 향연을 선보였다. 그 결과, 음원사이트부터 관련 영상 조회수까지 강력한 파급력을 보이며 '슈퍼밴드 효과'를 제대로 입증했다.
음악천재들의 첫 방송 무대는 모두 유니크한 멜로디뿐 아니라 넘치는 감성으로 시청자들을 '무한반복'의 세계로 끌어들였다. 그 중에서도 큰 호응을 얻은 곡 5가지를 뽑아본다.
#영혼을 울리는 버스커, 이찬솔오랫동안 거리에서 혼자 공연을 해 왔다는 버스커 이찬솔은 콜드플레이의 'Everglow'가 더 유명해지기를 바란다며 '슈퍼밴드' 1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거친 듯한 그의 보컬은 진한 감성과 함께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힘을 가져 "이 클립이 아주 유명해질 것"이라는 윤종신의 평가를 들었고, 실제로 방송 이후 가장 많은 화제가 됐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넋을 잃고 들었다"는 호평을 들은 이찬솔의 클립은 조회수가 하루에 1만 이상 꾸준히 늘고 있다. 또 'Everglow'를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며 "이찬솔의 '슈퍼밴드' 무대를 보고 들으러 왔다"는 반응을 이끌어내, '콜드플레이의 유명세'에 실제로 기여했다. .
#잘생긴 애들이 노래까지 잘하는, 더 로즈2017년 데뷔한 '꽃미남 밴드' 더 로즈는 자체발광 '연예인 포스'로 대기실의 타 참가자들을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진짜 임팩트는 'Breakeven'으로 무대에 섰을 때 폭발했다. 팀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사운드와 보컬 김우성의 허스키하면서도 시원한 음색, 파워풀한 무대 매너는 '슈퍼밴드' 1회 방송 뒤 '오늘부터 팬'을 다수 양산하며, 이찬솔과 함께 1회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참가자가 됐다. '슈퍼밴드' 효과로 더 로즈의 데뷔곡 'Sorry'의 뮤직비디오는 15일 유튜브 1000만뷰를 돌파하며 파워를 실감하게 하고 있다.
#'1조 1번'의 부담 속에서도 '명품 음색'…하현상보컬 하현상은 '슈퍼밴드' 1회에서도 맨 처음인, '1조 1번' 참가자였다. 22세의 젊은 싱어송라이터인 그에게 당연히 부담스러운 무대였지만, 하현상은 긴장 속에서도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완벽하게 몰입해 맑은 음색으로 'All I want'와 자작곡 'With you'를 선보였다. 하현상의 클립은 그가 과거 발매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OST '바람이 되어'를 비롯해, 그의 발매곡을 찾아 듣는 시청자들이 나타날 정도로 높은 화제성을 자랑했다.
#'바이올리니스트의 반전' 흥부자 벤지바이올리니스트 벤지는 명실상부한 '슈퍼밴드' 1회 최고의 재주꾼이었다. 활을 쓰지 않는 독특한 연주법으로 선보인 'Shape of you'에 이어 정통파의 내공이 느껴지는 바이올린 연주는 프로듀서들에게까지 흥을 전염시키며 리듬을 타게 하는 매력이 있었다. 보컬과 랩을 선보인 자작곡 'Telephone'은 또 전혀 다른 참신한 느낌을 선사해 '음원을 달라'는 네티즌 요청이 이어졌다. 또 벤지가 2014년 그룹 비아이지로 데뷔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가 소속된 비아이지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동시의 그의 과거 방송 및 뮤지컬 공연 경력도 주목받으며, 벤지는 '슈퍼밴드 효과'로 '천재 뮤지션'의 자리를 굳혔다.
#'인터스텔라'의 업그레이드 감동, 이나우긴장이라고는 모르는 듯한 천재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영화 '인터스텔라' OST 'First step' 편곡 버전은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 타 참가자들을 모두 전율시켰다. 몽환적인 매력이 넘쳐 흐르는 이나우의 연주는 프로듀서들이 말을 잃을 정도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다. 윤종신은 한참을 듣다가 "잘한다"라고 겨우 짧은 한 마디를 해 '음악천재'의 등장을 인정했다. 이나우의 'First step' 연주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음악 팬들에게 수없이 공유되며 "미친 연주", "소름이 돋는다"는 평가와 함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역대급 음악천재들의 등장과 함께 음악 자체의 힘만으로도 화제성을 입증한 글로벌 슈퍼밴드 결성 프로젝트 '슈퍼밴드'는 JTBC에서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 : JTBC 슈퍼밴드)
(JTBC 뉴스운영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