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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톱 바꾸라더니 교체설엔 "부적절"…오락가락 한국당

입력 2018-11-06 10:10 수정 2018-11-0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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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바꾸라던 자유한국당이 갑자기 자신들의 주장을 바꿨습니다.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본격 시작되자, 자유한국당 소속의 안상수 예결위원장이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두 사람을 교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동안 한국당의 요구와는 크게 다릅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안상수 예결위원장은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김동연 부총리와 장하성 정책실장의 교체설을 언급했습니다.

[안상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예산 관련된 분들의 인사설이 있습니다. 국회와 정부, 여야 간 협의를 심도 있게 해야 되는데 그 한 축이 인사설에 휘말리는 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도 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안상수/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YTN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 1년 살림을 결정하는 이 시점에 수장을 바꿔 놓는다? 그것은 말이 안 되죠.]

지난주에는 김성태 원내대표가 비슷한 취지의 말을 했습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지난 2일) : 이른바 경제 투톱의 후임 인선을 위한 검증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제가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마당에 후임자가 온다 한들…]

하지만 한국당은 최근까지도 두 사람 교체를 요구해왔습니다.

[김무성/자유한국당 의원 : 우리나라 경제정책을 잘못 끌어가고 있는 당사자들을 경질 요구하지 않으면…]

임종석 비서실장은 두 경제수장의 교체와 관련해 "인사권자가 아니라 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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