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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처우 개선 신호탄

입력 2017-10-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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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직 소방공무원 4만여명이 내년부터는 국가직으로 전환이 됩니다. 소방 현장 인력도 5년뒤까지 2만명 더 늘어날 예정입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 소속돼 있는 지방직 소방공무원의 신분이 내년부터 국가직으로 바뀝니다.

갈수록 커지고 복잡해지는 재난에 맞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구조 활동을 벌이기 위해서입니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국민 안전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선언입니다.]

이번에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소방공무원은 모두 4만 4792명입니다.

국가직은 본청과 지자체 소속 583명에 불과했습니다.

소방공무원 대부분이 지자체에 소속돼 있다 보니 처우가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제 각각이었습니다.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서는 기준 인력의 절반밖에 배치하지 못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구조 장비의 품질도 달라 논란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처우 개선을 통해, 모든 시민들에게 균등한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정부는 소방 현장인력도 2022년까지 2만 명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인사와 지휘, 통솔권은 현행대로 시도지사가 갖고 시·도의 소방본부도 그대로 운영합니다.

또, 소방공무원의 종합 치료와 건강관리를 위한 복합 치유센터 등도 건립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현 전건구 구본준, 영상편집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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