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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의 힘…대표팀, 카자흐스탄에 '압승'

입력 2017-07-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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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배구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통하죠. 김연경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오랜만에 우리나라 팬들 앞에 섰습니다. 김연경을 앞세운 우리 대표팀은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을 앞세운 여자 배구 대표팀은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1세트 초반 김연경은 연속으로 서브 득점을 올린 데 이어, 공격에서도 강스파이크를 연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김연경은 득점 때는 후배들을 격려하고 실점 때는 보완할 점을 주문하며 맏언니 역할도 톡톡히 했습니다.

김연경의 플레이에 맞춰 3000여 배구팬들도 함께 들썩였습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김연경을 빼고 교체 멤버를 투입했지만 카자흐스탄의 추격은 효과가 없었습니다.

결국 세트 스코어 3대 0, 우리 대표팀의 일방적인 승리였습니다.

[김연경/여자배구대표팀 : 만족이라는 건 없는 것 같고요. 좀 더 좋아져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해 29, 김연경의 목표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의 영광을 되살리는 겁니다.

6년간 뛰었던 터키 리그를 떠나 가까운 중국 프로팀으로 옮긴 것도 대표팀 일정을 감안했다는 설명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월드 그랑프리 2그룹 결선에 진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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