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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수·김상조 '보고서' 결국 무산…인사청문 절차 난항

입력 2017-06-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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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쯤은 해결될 것으로 보였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마감시한을 또 넘기며 결국 무산됐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도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겼습니다. 여야 간 팽팽한 줄다리기만 이어지면서 인사 청문 절차가 전혀 진전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또 불발됐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임명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위원들이 불참하면서 회의 자체가 무산된 겁니다.

[이진복/정무위원회 위원장 : (자유한국당이) 회의에 불참하겠다고 해서, 정무위원회가 여태까지 합의 없이 회의를 연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 보고서 채택하지 않는 걸로 양해해달라…]

청와대의 요청 시한까지 다시 넘기면서 국회 차원의 논의는 끝났고 이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 여부는 문재인 대통령 손에 넘어갔습니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도 채택 시한을 넘겼습니다.

임명을 위해 본회의 표결이 필요한 김 후보자의 경우, 청문보고서 채택은 안 됐지만 정세균 의장이 직권상정으로 안건을 올릴 수 있습니다.

14일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종료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여전히 진통 중입니다.

외교통일위원회 여야 간사가 만났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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