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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확진…방역 비상

입력 2019-09-18 08:15 수정 2019-09-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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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경기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발생했다는 조금 전 전해진 속보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17일) 처음으로 파주에서 나왔고, 이제 확산을 얼마나 빨리 막느냐, 지금 중요한 상황인데 의심신고가 접수된 연천에서도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이곳에서는 어떻게 발병이 됐는지 또 중요한 부분이라 앞으로 조사가 진행이 될 텐데요, 보도국 연결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두 번째 확진 판정이죠.

[기자]

네, 경기 북부 일대는 방역에 초비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 두 번째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농식품부는 경기도 연천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들어온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이 확인됐다고 조금 전 밝혔습니다.

어제 새벽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파주 돼지농장에 이어 두 번째 확진 판정입니다.

추가 확진이 확인된 연천 농장은 파주의 첫 발병 농장에서 50㎞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 돼지 47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추가 확진이 확인된 돼지농장 반경 3km 이내에는 다른 농장 5곳이 있습니다.

여기서 1만 3000여 마리 돼지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또 검역본부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발생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정부는 내일 오전까지 돼지와 관련된 모든 시설에서 이동을 전면 중지하고, 일주일 동안은 발병 지역인 경기도에서 다른 곳으로 돼지 반출을 금지했습니다.

아프라키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는 않지만, 돼지는 한 번 감염되면 거의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입니다.

[앵커]

다음으로 러시아에서 밝힌 내용인데 동해에서 불법으로 조업을 하던 북한 어선을 나포했다고 밝혔네요?

[기자]

네,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러시아배타적경제수역 내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북한 어선 2척과 소형 어선 11척을 발견, 그 중 21명의 선원이 탄 1척의 어선을 우선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5명 이상의 선원이 탄 두 번째 어선 선원들은 러시아 국경수비대 단속 요원들에게 무장 공격을 했고, 그 과정에서 3명의 수비대원이 상처를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북한 어선과 북한인 선원들을 추가로 나포, 극동 나홋카 항으로 예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80명 이상의 선원들이 나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 사건과 관련해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 대리를 불러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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