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8일) 오전, 남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뤄졌습니다. 남편의 입장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 관련 내용 듣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김모 씨/남편 (영장실질심사 전 / 오늘) : (아내분 폭행이 처음이 아니라던데?) 죄송합니다. 그거는. 죄송하다는 말밖에 없네요. 언어가 다르니까 생각하는 것도 다르고 하니까 그것 때문에 감정이 쌓인 건 있는데. 다른 남자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복지회사에서 그걸 좀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김모 씨/남편 (영장실질심사 후 / 오늘) : (혹시 아이를 때렸습니까?) 아이는 때리지 않았습니다. 만난 지 5년이 됐는데 베트남 있을 때 영상통화도 해왔고, 출근할 때 농담도 하고 그런 여잔데 한국 오자마자 '나는 한국말 모른다' 그런 식으로 하니까. 언어가 잘 통하던 사람이 갑자기 안 통하니까 답답해서 그렇게. (베트남에 있을 때는 잘됐는데 한국에 오니까 잘 안 됐다는 말씀이신가요?) 베트남 있을 때도 한국말 잘했고, 여기 불법체류자로 있었을 때도 한국말 잘했습니다. (우는 애는 왜 때리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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