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도로에서 15일 발생한 싱크홀(지반침하)은 낡은 관로에 구멍이 생기면서 토사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고양시는 오폐수를 보내는 관로가 낡아 구멍이 생기면서 토사가 유출돼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또 추가로 지반이 침하되는 등의 현상은 없을 것으로 판단, 복구작업을 마치고 통행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6시2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마을 14단지 앞 도로에서 지름 50cm, 깊이 1m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