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대지진 당시 숨지거나 실종된 미성년자가 1천46명으로 집계됐다.
7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망·실종자는 이날 현재 1만9천126명이다. 이 가운데 사망은 1만5천854명, 실종은 3천272명이다.
사망·실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와테(岩手)현과 미야기(宮城)현, 후쿠시마(福島)현에서는 19세 이하 사망·실종자가 1천46명이었다.
사망자의 사망 원인은 쓰나미로 인한 익사가 91%였고, 불에 타 숨진 사람이 145명, 압사와 전신 골절, 동사 등이 667명이었다.
사망자는 70대가 24%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이 22%, 60대가 19% 등이었다.
대지진 발생 이후 이와테와 미야기, 후쿠시마에는 55만 명(연인원 기준)의 경찰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사망자 발견은 대지진 직후인 작년 4월 3천254명이었으며, 이후 감소가 지속해 9월에는 60명, 12월에는 4명, 올해 1월에 1명, 2월에 9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