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비 그친 뒤 강한 바람…내일도 서늘한 날씨 계속 이어져

입력 2018-04-14 21: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하루 종일 궂은 날씨였습니다. 어제부터 내리는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칩니다. 하지만 바람이 강해서, 내일까지도 서늘하겠습니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제법 두툼한 옷을 입은 시민들이 사진 찍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봄비를 머금은 봄개나리와 벚꽃.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는 벚꽃 길이 생겼습니다.

누군가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듯 비가 지나가는 자리가 선명히 보입니다.

제주의 봄비는 폭우 수준이었습니다.

한라산 삼각봉은 오늘만 240mm의 비가 내렸고 강풍까지 동반해 어리목 광장에서는 입산이 통제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전국에 내리던 비는 오늘 저녁, 대부분 지역에서 그칩니다.

내일은 전국이 흐리다 낮부터 차차 맑아집니다.

하지만 서늘한 날씨와 바람은 계속됩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대구와 부산 8도 등 전국이 5~10도 사이입니다.

낮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강풍 주의보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 온 직후지만 대기질은 좋지 않습니다. 

오늘 중국 만주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돼 내일 오전 한때 중서부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못 믿을 '미세먼지 측정기'…공기청정기 센서도 '구멍' '흙비 얼룩' 가시기도 전에…내일 또 다른 황사 온다 공장 굴뚝 위 '드론'…미세먼지 배출 실시간 단속한다 "사람 대신 드론"…불법 미세먼지 배출 단속에 투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