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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18개 혐의' 최순실 마지막 재판…구형량 주목

입력 2017-12-14 14:48 수정 2017-12-1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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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먼저 최순실씨에 대한 결심 공판이 진행중인 서울중앙지법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임지수 기자, 공판이 한창 진행 중일 텐데 아직 구형이 내려지지 않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4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결심 공판은 한 차례 휴정을 했고, 20분 전쯤부터 다시 열려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 측은 현재 피고인들 혐의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오전 재판 내내 검찰과 변호인 측이 추가 증거 제출과 채택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씨 측은 최씨가 사용한 태블릿PC 감정서와 더불어 장시호씨나 김종 전 차관 등 공범들의 판결문 등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최순실씨뿐만 아니라 오늘 안종범 전 수석, 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구형도 내려질텐데 피고인들의 혐의가 다양하죠.

[기자]

네, 말씀하신 3명 모두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사임하기 전까지는 한 법정에서 나란히 앉아 재판을 받아온 공범들입니다.

최씨의 경우 뇌물수수 혐의와 직권남용 등 18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300억 원대에 달하는 뇌물수수 혐의의 경우 징역 11년형에서 무기징역까지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입니다.

안 전 수석은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미르·K스포츠 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대를 강제로 출연하도록 압박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K스포츠재단 추가 지원으로 70억원대를 뇌물로 건넨 혐의를 받습니다.

[앵커]

그런데 가장 궁금한 게 구형이 언제 내려지느냐는 건데, 오전 10시에 시작되지 않았습니까. 언제쯤 구형이 이뤄질까요.

[기자]

검찰과 특검 측이 피고인들의 혐의와 구형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나면 변호인들이 무죄 주장을 위한 최후변론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후 최씨와 안 전 수석 등이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 최후 진술을 이어갈 텐데요.

재판은 지금부터 3~4시간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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