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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내 해산물서 '미세 플라스틱'…인체 영향 우려

입력 2017-10-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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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닷속 미세 플라스틱이 수중 생물들의 몸 속에 쌓이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남해안에서도 조사를 해봤는데, 잡은 해산물 대부분에서 이 미세 플라스틱이 나왔습니다.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건지 박소연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해양 미세 플라스틱의 환경위해성 연구 보고서입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은 지난해 경남 거제와 마산 일대의 양식장과 근해에서 굴과 담치, 게, 갯지렁이를 잡아 분석했습니다.

이 가운데 97%인 135개 개체의 몸속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습니다.

조사 대상 대부분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 건데 많을 경우 한 개체에서 61개 입자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잘게 부서진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생물의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동물성 플랑크톤을 미세 플라스틱이 담긴 수조에 넣고 40일 동안 관찰했습니다.

플랑크톤의 생존율이 떨어지고 생체발달도 지연되는 결과가 관측됐습니다.

먹이사슬 최상층부에 있는 사람도 미세 플라스틱 위협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습니다.

[김현권/더불어민주당 의원 : 인체에 대한 영향 분석이 시급히 필요하고 미세 플라스틱의 환경 오염을 사전적으로 예방하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관련 연구 예산은 지난해 말 16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대폭 삭감됐습니다.

(화면제공 : 오브미디어 유튜브)

(영상디자인 : 이창환, 영상취재 : 황현우,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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