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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 승강기 수리 중 추락사…작업자 안전 장치는?

입력 2017-07-21 21:03 수정 2017-07-2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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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주차타워에서 차량 승강기가 추락하면서 수리를 하던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최근 노후된 주차 타워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인명사고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하에서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

또 다른 남성은 리프트 바닥과 벽 사이에 넋을 잃고 앉아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주차 타워에서 차량 승강기가 지하 2층으로 추락해 부품 교체를 하던 50대 남성 정모씨가 숨지고 40대 작업자 두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강태호/목격자 : 소방대원들이 와서 밑에 사람이 떨어졌는데 한 사람은 의식이 있는 것 같다…]

해당 건물은 사흘 전부터 노후된 차량 승강기를 수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기계 오작동과 작업자에 대한 안전 장치 구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1일 서울 성북구 한 오피스텔에서는 무인 주차 리프트를 수리하던 50대 장모씨가 추락해 얼굴을 다쳤고, 지난달 경남 김해에선 주차타워 정비 도중 2명이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주차타워 리프트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과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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