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탈당 임박' 권은희 의원, 천정배 의원과 회동 배경은…

입력 2015-12-24 10: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탈당 임박' 권은희 의원, 천정배 의원과 회동 배경은…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권은희(광주광산을)의원이 24일 가칭 국민회의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천정배(광주서구을)의원을 만날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천 의원과 권 의원은 이날 오전중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날 예정이다.

권 의원은 이날까지 의정보고회와 민심 탐방을 토대로 탈당 여부 등 향후 거취를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 밝힌 상황이어서 이날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 의원은 "왜 만남이 공개된 지 모르겠지만, 만나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권 의원의 요청으로 만나지만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는 만나봐야 알 것이다"고 말했다.

권 의원측도 "새정치민주연합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제기한 분이 천 의원이다. 그래서 현재 상황(탈당임박)을 앞두고 천 의원을 만나 의견을 구하는 차원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지난해 7·30 광주 광산구을 보궐선거 당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 체제에서 논란속에서도 전략공천을 받아 입성한 권 의원이 안철수 의원쪽으로 가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했었다.

하지만 이날 천 의원과의 만남을 요청해 천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회의쪽으로 가려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권 의원이 탈당을 앞두고 안철수-천정배의원의 연대나 통합의 메신저 역할을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권 의원은 최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천정배 의원이 말한 호남정치 복원이 중요하고 안철수의원과 천정배의원이 같이 가야한다는 것을 요청하고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이 만난 뒤 어떤 결론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임내현 탈당에 광주 절반 무소속…수도권까지 번지나 [야당] 임내현 '광주 2호' 탈당…요동치는 새정치 텃밭 김한길 측 "탈당 고심 중…문재인 답 기다려" 야 '조기선대위' 카드 급부상…분열 해소책될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