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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전월 대비 0.2% ↓…'공급은 늘지만 수요는 부진'"

입력 2014-11-03 10:07 수정 2014-11-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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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지난 10월 8개시도 월세가격이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0.2% 하락, 지방광역시는 0.0%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임대인의 월세선호에 따른 월세 공급 증가로 하락, 지방광역시는 공급증가와 수요증가가 혼재하면서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서울(-0.2%), 경기(-0.3%), 인천(-0.1%)이 모두 하락했다.

서울 강북(-0.2%)지역은 소형주택 중심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증가하면서, 강남(-0.3%)지역은 소형 연립·다세대의 월세전환 증가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 모두 월세는 전세 대비 공급이 증가한 반면 수요가 부족해 가격이 떨어졌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울산(0.2%)은 가을 이사철 수요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신규 인구유입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광주(0.1%)는 대규모 산업단지 근로자의 월세 수요 증가, 대구(0.0%)는 전세가격 비율이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월세수요 증가와 신규주택 공급증가가 혼재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부산(-0.2%)은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 등의 공급 지속, 대전(-0.1%)은 세종시 인근지역의 지속적인 월세 공급 영향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연립·다세대(-0.2%), 아파트(-0.2%), 오피스텔(-0.2%), 단독(-0.1%) 순으로 하락했다.

수도권은 아파트(-0.3%), 연립·다세대(-0.2%), 오피스텔(-0.2%), 단독(-0.2%) 순으로 떨어졌다. 지방광역시는 연립·다세대(-0.2%), 오피스텔(-0.1%), 아파트(-0.1%)는 하락한 반면 단독은 보합을 기록했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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