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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문대성 탈당 선언…새누리, 과반 의석 잃어

입력 2012-04-20 16:14 수정 2012-04-20 16:16

새누리 공식 반응 미룬채 여론 촉각
민주 "탈당 넘어 의원직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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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공식 반응 미룬채 여론 촉각
민주 "탈당 넘어 의원직 사퇴해야"

[앵커]

국민대가 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을 표절로 규정하자 문 당선자가 즉각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반면 민주당은 탈당을 넘어 사퇴할 사안이라고 거세게 공격했습니다. 국회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정엽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문대성 당선자의 논문을 표절로 규정하는 국민대의 기자 회견이 끝난 직후 문 당선자가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최고수준의 징계인 출당조치가 불가피해진만큼 자진 탈당을 먼저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문 당선자의 논문이 표절로 밝혀질 경우 최소한 탈당 권유나 출당의 중징계를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문 당선자가 탈당계를 직접 제출하지는 않은 만큼 새누리당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잘못된 공천이라는 당 안팎의 책임론 등 비판 여론이 어떻게 번질지를 두고,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 새누리당은 김형태 당선자에 이어 문대성 당선자까지 자진 탈당하면서, 과반 의석도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문 당선자의 표절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문 당선자의 표절은 탈당을 넘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사안"이라고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특히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새누리당은 부실공천, 친박공천, 사심 공천을 책임지고 문대성 당선자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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