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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문 대통령 사위, 태국서 특혜 취업 의혹"

입력 2019-06-18 18:41 수정 2019-06-18 18:46

청 "해외체류-사위취업 불법·탈법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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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해외체류-사위취업 불법·탈법 없었다"


[앵커]

이 이야기도 해봐야될 것 같은데 문재인 대통령 딸이죠. 다혜씨 부부의 해외 이주에 대해서 그동안 집요하게 의혹을 제기해왔던, 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오늘(18일) 추가 의혹을 제기했죠?

[고석승 반장]

그렇습니다. 지난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질의했던 내용이었는데, 곽상도 의원은 "이스타항공 설립자인 이상직 전 의원을 문 대통령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앉히면서 이스타항공이 태국에 투자한 회사에 사위를 취업하도록 한 것이 아니냐"라는 주장이었습니다. 당시 이낙연 총리는 "이스타항공은 외국에 투자한 사실이 없다"라고 일축했었죠.

[앵커]

그러니까 곽 의원은 태국에 직접 가서 해당 회사를 찾아갔다 그런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죠?

[신혜원 반장]

그렇습니다. 그 회사가 '타이 이스타제트'라는 회사였다는 것입니다. 여기 사무실을 찾아가니까 한국인 대표이사 박모 씨가 사무실에 앉아 있었다고 했고요. 한눈에 봐도 이스타항공과 관계있는 회사였고, 서모 씨, 그러니까 사위의 취업 사실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사무실 안으로 들어가니까 내외부에 이스타항공 상호를 버젓이 내걸고 있었고 박 대표는 사위 서씨가 2018년 7월에 입사해서 3주간 근무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입사했다는 곳은 타이 이스타제트를 뜻합니다.]

[양원보 반장]

곽상도 의원에 따르면 그 박모 대표는 "따로 공채를 내지 않았는데, 회사 인포메일로 취업을 하고 싶다라는 연락이 왔고 태국 방콕 현지에 산다고 해서 채용하게 됐는데, 그때만해도 대통령 사위인지는 몰랐고 보도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밝혔다는 것입니다. 곽상도 의원에게 말이죠.

[앵커]

지금 이제 곽상도 의원은 박모 대표 증언 외에는 다른 증거는 제시하고 있지 않는데 이스타 항공이나 청와대 반응이 나온 것이 있어요, 최반장?

[최종혁 반장]

일단 이스타항공 측은 "이상직 이사장은 대통령 사위 취업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고, 또 타이 이스타제트와의 합작도 검토한 적은 있지만 현재까지는 진행된 바는 없다"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청와대 같은 경우에는 조금 전 고민정 대변인이 직접 입장을 밝힌 상황인데요. "대통령 자녀의 해외 체류 또 사위의 취업 과정과 관련해 어떤한 불법이나 탈법이 없었다"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곽상도 의원이 잇달아서 대통령의 손자 학교 등을 공개하려는 것과 관련해서 "국회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인지 묻고 싶다. 비상식적이고 도를 넘는 악의적 행태를 당장 중단할 것은 요구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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