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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20여 명, 나경원 의원실 점거 농성…"사퇴하라"

입력 2019-04-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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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대학생 20여 명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사무실에 들어가 점거 농성을 벌였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의 사퇴를 외치다 50분 만에 경찰과 국회 방호과 직원들에 의해 해산됐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들이 경찰에 줄줄이 들려 나옵니다.

[나경원은 사퇴하라! 나경원은 사퇴하라!]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20여명이 나 원내대표의 의원실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것은 오늘 오전.

"황교안 대표가 '김학의 사건'을 은폐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반민특위 발언' 대해 사퇴하라"며 항의 시위를 한 것입니다.

의원실 안에서 누워서 피켓 시위를 벌였습니다.

국회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약 50분 만에 의원회관 밖으로 끌려나갔습니다.

이후에도 회관 앞에서 서로 팔짱을 끼며 스크럼을 짜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대학생 22명을 연행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에도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한 바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대통령부터 법과 질서를 경시하니 과격 일부 집단이 야당 원내대표의 사무실까지 불법 폭력 점거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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