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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판교 환풍구 하중실험…부실시공 여부 가린다

입력 2014-10-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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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21일) 사고 현장에서 하중실험을 실시합니다. 환풍구 덮개를 받치고 있던 지지대가 부실시공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인데요.

자세한 소식,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늘 오후,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를 정밀 조사합니다.

사고현장에 남은 환풍구 덮개 받침대가 얼마만큼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 도르래로 잡아당겨 확인할 예정입니다.

국과수는 이번 사고로 받침대가 일부 훼손된 점을 고려해 하중 값을 감가 상각해 산출하기로 했습니다.

수사당국의 1차 조사에서 십(十)자 모양의 받침대 용접 상태가 불량했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이번 실험을 통해 환풍구 공사 과정에서 부실시공이나 자재변경이 있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경찰은 또 어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행사 계약서와 일정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자료 109점을 분석하는 한편, 참고인 신분의 소환조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출국이 금지된 6명 가운데 첫 형사 입건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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