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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음모 혐의 첫 공판 긴장감 '팽팽'…이석기 진술 주목

입력 2013-11-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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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는데요. 현장이 어떤 분위기였는지 담아봤습니다.

윤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2시. 내란 음모 혐의로 재판에 부쳐진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첫 공판이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검찰이 이 의원의 혐의 사실을 설명했고 이에 대한 변호인 측의 의견 진술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피고인들이 직접 의견 진술에 나섰습니다.

이석기 의원은 그동안 법원의 공판 준비 기일 때 진술을 거부해왔던 만큼, 오늘 발언이 이번 재판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재판이 열린 수원지방법원에는 아침 일찍부터 시민과 취재진이 몰려들었습니다.

법원 앞 도로에선 통진당 지지자들과 탈북자 등 보수단체 사람들이 각각 자리를 잡고 있는데, 양측 사이에 고성과 욕설이 오가는 등 한때 험악한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통진당 당원 : 이석기를 석방하라!]

[보수단체 회원들 : 종북세력들을 북한으로 추방하라!]

경찰은 양측의 충돌에 대비해 병력 800여명을 현장에 배치했습니다.

이 의원의 공판은 앞으로 주 4회씩 집중적으로 진행되며, 오는 21일에는 내부 제보자 증인 심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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