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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에 열린 '인공지능 허브'…한국형 기술 개발 시동

입력 2017-12-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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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귀가 솔깃할만한 소식입니다. 카이스트 교수진의 인공지능 교육을 받거나 월 20만 원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 사무실을 낼 수 있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백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부가세 신고 도와줘."

컴퓨터 화면에 대고 말하자 대화형 로봇, 일명 챗봇이 자기 소개를 합니다.

"요즘 세무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 세무 챗봇입니다. 부가세 신고를 도와줄 수 있어요."

기업의 상호를 묻더니 신고서를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상 비서 개념입니다.

스마트폰의 메시지를 쓴 사람의 의도를 분석해 맞춤형 이모티콘을 제시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메시지 전달에 부족한 감정 요소를 인공지능으로 짚어내는 것입니다.

전자파로 들숨과 날숨의 미세한 간극 차이를 감지해 졸음 운전도 막을 수 있습니다.

[졸음운전 예방기술 회사 관계자 : 호흡과 심박이 너무 릴랙스해지면 졸음이 온다든가, 다른 생각을 한다든가 그런 것도 알 수 있거든요. 그 때 진동을 주겠다는 거죠.]

서울시는 양재동에 인공지능 특화지구를 열어 관련 기술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곳에 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설연구소가 밀집해 있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하겠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떨어진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수준을 높이는 게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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