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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금메달 산실' 태릉 시대 마감…마지막 훈련 풍경

입력 2017-10-1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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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양궁을 세계 최강으로 키워낸 곳, 바로 태릉선수촌 양궁장이지요. 양궁대표팀이 태릉 시대를 마감하고,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멕시코로 떠났습니다.

태릉양궁장의 마지막 훈련을 전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태릉양궁장엔 한국 양궁의 땀과 눈물이 배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낸 올림픽 금메달만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 입니다.

70m 밖 표적과의 싸움이 30년 넘게 계속된 곳이지만 선수들의 마음은 각별합니다.

[오진혁/양궁 대표 : 태릉 마지막 발]

[장혜진/양궁 대표 : 긴장 되네]

장혜진의 화살은 과녁 정중앙에 작별의 키스를 보냈습니다.

[장혜진/2016 리우올림픽 2관왕 : 경기 때 슛오프(연장전)하는 느낌으로 무조건 10점으로 마무리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10점 쐈어요.]

1999년 태릉에 들어온 오진혁은 하루 400발의 훈련을 이겨내며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이뤘습니다.

[오진혁/2012 런던올림픽 금 : 몇 발을 쐈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한 40만발?]

태릉에서 보낸 세월은 그의 손바닥에 훈장처럼 남았습니다.

[오진혁/2012 런던올림픽 금 : 굳은살이 날카로워요. 세수하다 얼굴에 상처가 생길 때도 있어요.]

오진혁은 2009년 울산 대회부터 우리 양궁 사상 처음으로 5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합니다.

한국 양궁은 16일 멕시코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에서 전종목 석권을 노립니다.

양궁대표팀은 이번 대회 이후 태릉을 떠나 진천선수촌으로 훈련 장소를 옮길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현, 영상취재 : 이주원·김진광·백승길, 영상편집 : 김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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