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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에 국회 앞 환호 목소리…시민들, 서로 격려

입력 2016-12-0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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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앞서 환호하는 목소리도 들렸고, 탄핵안 가결에 대해서 상당한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 강버들 기자를 연결해서 현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분들이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측이 마련한 집회에 참여한 분들입니다.

이분들이 오전부터 모여있었고 현재는 국회 인근에 2만명 가량이 모였습니다.

국회에서 표결을 하는 상황을 전해들으면서 상정될 때, 표결 시작될 때, 그리고 조금 전 가결 소식을 들을 때마다 환호하면서 반응하고 있습니다.

이분들 지금 굉장히 기뻐하는 모습인데요. 특히 이렇게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가결하게 된 것이 촛불을 들어준 시민들의 힘이라며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앞서 보수진영에서도 일부 인원들이 나와서 이른바 맞불집회를 한다는 소식이 들렸는데 별다른 불상사를 없었죠?

[기자]

오늘 오전 10시 새누리당 당사 앞에 박사모 회원 50여 명이 모였습니다.

당초 1천여 명이 모이기로 하고 박사모에서는 서울·경기 지역에 총 동원령을 내리기도 했었는데요.

예상보다 상당히 적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박사모 회원들은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만큼 잘못한 게 없다"며 "탄핵에 반대표를 던지라"고 국회의원들을 향해 주장했습니다.

박사모 회원들 외에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국회 주변에 대통령을 지지하는 현수막을 붙이고 "탄핵을 반대하라"며 차를 타고 다니면서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적절한 대처로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과 찬성하는 사람들 사이에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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