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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선 "아이스버킷 사양…세월호법 제정 단식 중이라"

입력 2014-08-23 16:08 수정 2014-08-23 17:20

"기부는 참여…진중권 교수 이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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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는 참여…진중권 교수 이해할 것"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23일 아이스버킷 챌린지 참가를 사양하면서 그를 지목한 진중권 동양대 교수에게 양해를 구했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4일째 단식농성 중이기 때문이다.

천호선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 중이라 농성장의 유가족과 시민들을 위해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사양하고, 대신 기부에는 참여하겠다"면서 "진 교수도 이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대표는 "국내에 2500명인 루게릭병 환자를 위해 약을 개발하기에 수익성이 부족하다고 들었다"며 "다른 희귀 난치병의 경우 약은 있지만 비싼 경우가 있어 이런 문제 역시 해결하는 것도 우리 사회 과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특별법도 아이스버킷도 생명을 지키자는 것"이라며 "오늘 이후로 아이스버킷챌린지를 하시더라도 세월호특별법 제정의 의미도 담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의당 당원인 진중권 교수는 아이스버킷챌린지에 참가해 다음 주자로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영화평론가 허지웅,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에네스를 지목한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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