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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정부, 사드 보복에 대응 잘 못한다"

입력 2017-03-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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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조치들에 대해 아직 우리 정부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을 국민들은 어떻게 지켜보고 있는지 저희 JTBC가 한국리서치와 함께 여론조사를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대응을 잘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JTBC·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결과, 중국의 사드 대응 조치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이 84.3%로 나타났습니다.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은 11.6%에 그쳤습니다.

정부의 대응력에 대해선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전체 응답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부정적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자유한국당과 황교안 대행 지지자 그리고 탄핵 반대를 주장한 응답자를 보면 모두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대응을 제대로 못한다고 답한 겁니다.

탄핵 관련해선 '탄핵해야 한다'는 의견이 75.2%로, '탄핵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의 4.3배로 나왔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스스로를 보수라고 밝힌 사람들도 절반이 넘는 52.7%가 탄핵에 찬성했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에서 57.2%, 서울에선 78.9%, 호남지역은 88.4%가 탄핵 찬성에 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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