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조희팔 사건'을 직접 지취한다. 또 중국 정부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조희팔씨의 최측근 강태용씨를 송환키로 했다.
국회 정보위원회는 19일 비공개 국정감사를 열어 경찰청으로부터 이같은 보고를 청취했다.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국감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경찰청 본청이 조희팔 사건을 대구청과 함께 직접 수사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경찰은 중국과 협의해 강태용씨를 빠른 시일 내에 국내로 송환하고, 대구경찰 내에 또다른 관련자가 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해 재수사에 돌입키로 했다.
경찰은 법무부와 협의해 중국교포 비롯한 재외외국인의 지문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