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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에이스 마에다에게 내려진 지령 '개막전 완투'

입력 2015-03-2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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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에이스 마에다에게 내려진 지령 '개막전 완투'


에이스에 대한 믿음일까. 일본프로야구 오가타 고이치 히로시마 감독이 팀 내 에이스이자 개막전 투수 마에다 겐타에게 완투 지령을 내렸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4일 "오가타 감독이 전날(23일) 열린 팬 미팅 자리에서 개막전 투수 마에다에게 '1경기를 끝까지 잘 던져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마에다는 지난 2010년에 리그 최다인 6번의 완투를 기록했다. 지난해 완투는 단 한 번 뿐으로 승리하는 경기에서도 7~8회에 마운드를 내려가는 경우가 많았다. 오가타 감독은 "작년은 팀 사정으로 5일(휴식)턴이 많았다. 올해는 5일보다 조금 더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제대로 된 투구수와 이닝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완투 증가를 명령했다.

마에다는 지난 2008년 프로무대에 데뷔한 그는 통산 7년간 82승59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7경기에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호투했다. 지난 2010년에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고,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2승1패 평균자책점 0.80으로 호투했다. 올해는 '마구'라는 신무기까지 장착하고 한 단계 도약을 노리고 있다.

오가타 감독은 "홈 개막 투수라는 부담감도 힘으로 바꿔줄 수 있는 투수"라고 마에다에게 무한 신뢰를 보냈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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