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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아파트 경매 자금' 논란…윤미향 "적금 깼다"

입력 2020-05-18 21:30 수정 2020-05-1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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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논란이 전 이사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한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구매자금 의혹도 나왔는데, 윤 당선인은 부인하고 있습니다. 안성에 있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윤미향 당선인이 살고 있는 수원의 한 아파트입니다.

2012년 4월 경매를 통해 2억26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돼 있습니다.

윤 당선인이 단독으로 응찰했고 대출 없이 현금으로 거래됐습니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기부금 유용 의혹이 불거진 만큼 자금 출처를 밝혀야 한다"고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이에 대해 개인 자금으로 충당하고 가족들에게 일부 빌렸다가 이듬해 원래 살던 아파트를 팔아 갚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윤미향/더불어민주당 당선인 : 적금을 깨고 또 부족액이 있어서 가족들에게 꾸고… 1년 뒤에 제가 살던 집이 팔렸어요. 그래서 입주를 할 수 있었고…]

곽 의원은 윤 당선인 개인 자금의 출처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곽상도/미래통합당 의원 : 여러 가지 계좌를 해지하고 해서 자금 마련했다고 얘기하는데 그 계좌가 후원금 계좌인지 아닌지 저희가 분명히 알 수 있게 해줘야 해명이 되는 거 아닌가요?]

정의연이 2013년 매입한 안성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 쉼터 관련 의혹도 계속됐습니다.

당시 주변 시세에 비해 훨씬 비싸게 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해당 쉼터를 짓고 판매한 김모 씨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자재와 건축비를 고려하면 비싼 가격이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김모 씨/안성 쉼터 판매자 : 저는 '한 9억 받아야 한다'는 생각 가졌거든요. 그런데 좋은 일에 쓰자고 그래서
제가 7억 5천에 해준 거거든요. (최근에 4억2천에 팔린 건) 가격이 터무니없다…]

논란이 계속되자 정의연은 당시 쉼터 부지로 최종 거론됐던 다른 부지 두 곳을 공개하면서 안성 쉼터 선정이 적절했다고 재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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