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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비하' 김구라, 결국 방송활동 중단…"평생 반성"

입력 2012-04-16 22:50 수정 2012-04-17 09:26

10년 전 부적절한 발언…인터넷서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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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부적절한 발언…인터넷서 맹비난

[앵커]

방송인 김구라씨가 10년 전 인터넷 방송에서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을 한데 대해
사과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구라씨는 오늘(16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내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0년 전인 2002년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한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때문입니다.

[김구라 : XX들이 전세버스 두대에 나눠 타고, 이거 XX들이 전세버스 두대에 나눠 타는 건 예전에 그 정신대라던지 이런..그러니까...]

위안부 할머니를 윤락녀와 비유하는 듯한 발언이 최근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김씨는 사과문에서 성숙하지 못했던 시절의 발언이 문제가 되는 것을 보면서 입 밖에 나온 말을 다시 주워 담을 수는 없다는 세상의 진리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말로 상처와 분노를 느꼈을 분들에게는 평생을 반성하고 사과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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