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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장 떠난 김정은 위원장…트럼프, 5시 기자회견 예정

입력 2018-06-12 16:20 수정 2018-06-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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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들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펠라 호텔 회담장 인근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희정 기자, 나와 있지요?

네, 일단 회담은 잘 마무리된 것 같고 김 위원장이 먼저 회담장을 떠났죠. 
 

[기자]

네, 공동합의문에 서명을 마친 김정은 위원장은 곧바로 호텔을 떠나서 숙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뒤에 평양으로 복귀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곳에 남아서 잠시 후에 있을, 한국시간 5시에 있을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합의문 내용에 대해서 짧게 모두발언이 있었는데, 간략히 소개해주시죠.

[기자]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합의문에 대해서 "3개 포괄적인 문건" 이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아직 공동합의문에 어떤 내용이 구체적으로 들어갔는지에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잠시 후 있을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단독회담은 예정보다 7분이 짧았고, 확대 회담은 오히려 10분 늘어났는데요.

140여 분에 걸친 단독, 그리고 확대회담과 업무오찬을 마친 뒤에 합의문을 채택해서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백악관이 사전에 밝힌 시간표대로, 거의 시나리오대로 진행된 겁니다.

[앵커]

오늘 호텔 도착시간이라든지, 의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상당히 준비가 꼼꼼했던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오늘 이곳 호텔로 먼저 출발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었지만 회담장에 먼저 들어간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었습니다.

또 양국 국기를 각각 6개씩 교차로 이렇게 배차를 해 놓은 점이나 포토존을 준비해 놓은 부분에서 꼼꼼하게 사전 조율된 부분들이 눈에 띄기도 했습니다.

[앵커]

서명을 하러 가기 전에 잠시 두 사람이 산책을 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여기서 나눈 대화 내용 취재가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 기대를 모았던 팔라완 해변에서의 깜짝 만남은 없었지만 대신 오찬을 한뒤에 호텔 건물을 내려와서 뒷쪽에 있는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두 정상이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통역없이 두 사람만 걸어가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굉장히 궁금증을 낳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확하게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앞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들에게 "정말 환상적인 딜이었다. 큰 진전이 있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서 좋은 기류를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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