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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홍준표, 정식 수사선상에…일정 담당자 내일 소환

입력 2015-04-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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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검찰 수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가 너무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이번 수사에서 첫 대상자로 거론됐던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측 관계자들이 내일(29일) 소환됩니다. 모두 일정 관리를 담당했던 사람들입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서준 기자, 내일 소환은 어떤 의미로 보면 될까요?

[기자]

그동안 첫 번째 수사 대상자로 뽑혔던 이 전 총리와 홍 지사가 정식으로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뜻입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기초 다지기를 끝내고 기둥을 세우는 단계라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내일 소환은 리스트 인물 측 관계자에 대한 첫 소환이기도 합니다.

[앵커]

조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까요?

[기자]

검찰은 성 전 회장의 일정표와 통화내역, 하이패스 기록 등에 대한 분석을 마쳤고, 성 전 회장 측 관계자들도 여러 명 불러 다양한 진술들을 확보해놓은 상태입니다.

내일 관계자들이 나와서 두 사람의 일정들에 대해서 진술을 하면, 기존에 확보해 놓은 자료와 진술들과 비교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청와대가 오늘 성 전 회장의 특별사면, 과거에 있었던 사면을 수사해야 한다고 언급했는데요. 검찰의 입장은 앞선 보도에서 나왔고, 지금까지 관련 수사가 진행된 건 있나요?

[기자]

검찰은 특별사면에 대한 수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성 전 회장이 숨진 상황에서 당시 상황을 복원하는 시작 단계를 겨우 끝냈다"며 "너무 앞서간 얘기”라고 말했습니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특별사면 수사가 이뤄지진 않았다는 걸로 들리는데요.

하지만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이상 어떤 식으로든 수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법조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경남기업 인사총무팀장 정모 씨가 어제 이어 오늘 또 소환됐더군요? 역시 증거인멸로 체포될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기자]

정씨는 오늘 새벽 2시 반쯤 귀가했다가 오늘 오전 10시반쯤 재소환돼 지금까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긴급체포 가능성은 아직 열려 있어서 신분의 변화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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