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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성폭행범, 전자발찌 끊고 도주…행방 묘연

입력 2015-04-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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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성폭행범, 전자발찌 끊고 도주…행방 묘연


전과 10범의 성폭행범이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22일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3시께 서초구 원지동의 한 골목길에서 박모(30)씨가 자신에게 부착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박씨는 지난 2006년 다방 여성 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법원으로부터 징역 6년을 선고받은 박씨는 지난 2012년 만기 출소했다.

박씨는 지난해부터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로 분류돼 보호관찰소의 관리를 받았다. 출소 후 경기도에서 거주하는 박씨는 돌연 서울로 올라와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했다.

경찰은 전자발찌 신호가 수신되지 않는다는 보호관찰소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박씨의 휴대전화가 꺼진 상태라 위치 추적이 어려운 상태다.

한편 경찰은 박씨가 서울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고려해 전국 지방경찰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의 거주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주변인물 탐문 등을 통해 박씨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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