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판교 사고대책본부 "피해자 진료·장례비 지급 보증"

입력 2014-10-18 12:1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기 성남시 판교환풍구추락사고대책본부(사고대책본부)가 17일 발생한 사고 관련 원인규명과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김남진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18일 오전 브리핑에서 "책임 유무를 떠나 지자체가 국민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취지로 사상자의 진료·장례비를 도와 공동으로 우선 지급보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고대책본부는 사망자 16명에게 1인당 3000만원 한도 장례비를 지급보증하고, 부상자는 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진료비 상담 등을 도울 예정이다.

또 사망자 유가족의 요청을 받아들여 적십자, 성남시 맑은물사업소를 통해 담요와 식수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밖에 사망자 및 부상자 가족에게 법률·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한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 대변인은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진료비, 보상비 등에 피해자 요구가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17일 오후 5시53분께 성남 분당구 판교테크노밸리 내 유스페이스몰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 축제' 걸 그룹 공연 중 관람객 27명이 올라간 환풍구 철체 덮개가 무너져 16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현재 부상자 11명 가운데 8명은 부상 정도가 심각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