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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비버 등 6백명, '3억원 우주항공권' 예약…기내 영상 최초 공개

입력 2020-07-29 17:02 수정 2020-07-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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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버진 갤럭틱][제공=버진 갤럭틱]

1인 항공권이 약 3억원에 달하는 우주 비행기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미국 우주 탐사 기업인 버진 갤럭틱은 현지 시간으로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우주 비행기인 '스페이스 십2'의 내부 이미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한 영상을 보면 SF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내부에는 최고 등급의 알루미늄과 탄소 섬유 제조 기술을 사용해 만든 6개의 의자가 놓여있으며, 우주를 구경할 수 있는 12개의 창문이 있습니다.

뒤편에는 큰 거울이 있어 승객들이 무중력 상태로 떠다니는 자신을 볼 수도 있습니다.

또 의자 뒤에 장착된 화면으로는 비행기 외부에서 촬영된 영상과 사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상과 사진은 비행이 끝난 후 승객들에게 전달됩니다.

우주 비행은 이륙에서 착륙까지 약 90분이 소요됩니다. 승객들은 우주에 도달했을 때 5분 정도 무중력 상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제공=버진 갤럭틱][제공=버진 갤럭틱]

버진 갤럭틱은 "런던 디자인 에이전시인 시모어파월(Seymourpowell)과 협력해, 우아하면서도 진보적이고 경험 중심적인 콘셉트로 개발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이 우주 항공권은 고가에 모두 예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CNBC는 "버진 갤럭틱이 약 600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우주 항공권은 좌석당 20만달러(약 2억 4천만원)에서 25만달러(약 3억원)에 팔렸다"고 말했습니다.

우주 비행에는 영화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가수 저스틴 비버 등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진 갤럭틱은 올해 6월 첫 상업 비행을 시작으로 2020년 16회, 2021년 115회, 2023년 270회 우주 비행을 예정했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아직 행동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제공=버진 갤럭틱][제공=버진 갤럭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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