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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비정상회담' 기욤 "콜럼버스는 단순 탐험가 아니다" … '콜럼버스의 두 얼굴' 언급
입력 2015-07-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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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기욤이 '다시 쓰는 세계사' 코너에서 콜럼버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의 '글로벌 문화 대전 - 다시 쓰는 세계사' 코너에서는 자국의 역사에 크게 기록된 이방인에 대해 소개했다.
타일러는 "미국 역사에 가장 크게 기록된 이방인이 콜럼버스가 아니다. 콜럼버스는 미국으로 땅을 밟은 적이 없고 카리브해 동쪽 일부 섬을 간 것"이라며 입을 뗏다.
이에 기욤은 "캐나다 학교에서 콜럼버스가 영웅이라고 배웠으나 최근 많이 바뀌고 있다. 처음에는 탐험가로 왔지만 부 축적을 위해 대규모의 원주민을 학대하고 학살했다. 심지어 원주민 1억 명 중에 100만 명을 죽였다"고 전했다.
또 기욤은 "콜럼버스가 미국에 도착한 10월 12일이 '콜럼버스의 날'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를 '원주민 저항의 날'로 바꾸자는 움직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베르토는 "콜럼버스가 유럽에서 중요한 인물이며 그 시대의 상황에서 봤을 때 훌륭한 탐험가"라고 의견을 말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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