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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2발 추가 발사…미국 "UN 결의안 위반"

입력 2014-03-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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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래불사춘이다" 봄은 오고 있지만 마음만은 한겨울인 사람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질병이나 생활고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해야만 했던 사람들. 힘들었던 이들이 '미안하다'는 편지를 남기고 떠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미안하다' 이 말 전하고 다가갔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해봤습니다.

오늘(4일) 정관용 라이브 첫 소식 전해드립니다. 북한이 어제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을 추가 발사한 소식, 어제 이 시간에 전해드렸죠.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핵 탑재를 겨냥해 성능을 개량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은 유엔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필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오전 6시 19분부터 10분 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스커드 계열로 보이는 단거리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거리는 약 500㎞였습니다.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행사 중인 지난달 21일, 수도권을 사정 범위에 두는 장거리 방사포 4발을 발사한데 이어 27일엔 220㎞를 날아간 단거리 탄도 미사일 4발 등 최근 열흘간 10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발사체의 종류와 거리를 달리하며 무력시위의 강도를 높여가고 있는 겁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 범주에 들어갑니다.]

특히 남한 전역을 직접 타격할 수 있고 탄두 파괴력이 큰 스커드C형이라는 점에서 단순 도발 이상의 위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박휘락/국민대 교수 : 스커드미사일은 (1기당) 40억원에 달하는 비싼 무기입니다. 비밀 바이어에 대한 판촉용이거나 핵무기 탑재를 위한 성능 테스트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도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비판하며 도발적인 행동을 자제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을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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