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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사전투표…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나 가능

입력 2017-05-04 07:59

6시부터 18시까지 이틀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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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부터 18시까지 이틀간 진행

[앵커]

19대 대선을 닷새 앞두고 오늘(4일)과 내일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사전투표 제도가 없을 때는 시간이 없다, 부재자 투표 절차가 복잡하다 등 그야말로 핑계 대기가 좋았죠. 하지만 이제 사전투표소가 여행 떠나는 분들을 위해 기차역과 공항에도 설치가 돼 있고요. 주소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신분증만 가지고 가시면 투표를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주 화요일 선거 당일의 투표시간은 저녁 8시까지인데요. 사전투표는 저녁 6시까지라는 점은 알아두셔야겠습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대선 소식, 오늘은 사전투표소 앞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

이선화 기자가 지금 서울역에 나가 있는데요. 이선화 기자! 어떻습니까. 지금 이른 시각이긴 한데 앞서 투표를 하신 분들이 좀 있는지요.

[기자]

네,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사전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부터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을 고려해 서울역이랑 용산역, 그리고 인천공항 등에도 투표소가 설치됐는데요.

이밖에 가까운 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1시간 반 정도가 지난 건데… 이게 2013년에 도입돼서요, 대통령 선거에서 사전투표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인 거죠?

[기자]

네, 전국 단위 선거에서는 이미 2차례 실시된 적 있지만 대선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겁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사전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대비 11.5%였고, 지난 총선에는 12.2%를 기록했습니다.

이번에는 투표율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요.

선관위는 사전투표가 끝난 다음날인 6일에 지역별 투표율을 포함한 전체 투표율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번 사전투표가 선거 당일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상당히 궁금한데요. 각 당에서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오늘 투표를 많이 한다고요.

[기자]

네, 이번 사전투표에는 각 당 지도부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총괄본부장이 각각 서울역과 인천공항에서 사전투표에 나섭니다.

자유한국당은 정우택, 박정 상임선대위원장이 영등포구민회관에서 투표에 참여할 예정이고요.

국민의당 역시 박지원,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각각 서울 여의도와 평창동에서 조금 뒤 오전 8시에 투표합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과 정의당 노회찬 상임선대위원장 역시 오전 중 한 표를 행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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