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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새누리 지도부와 오찬…누진제 개편 시사

입력 2016-08-11 14:58

더민주 부산연설회에 문재인 참석…발언 내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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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부산연설회에 문재인 참석…발언 내용 주목

[앵커]

그럼 첫 소식은 국회를 연결해 청와대 오찬과 더민주 합동연설회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수연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11일) 청와대 회동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 오늘 오찬에 참석한 이정현 의원 등 새누리당 지도부가 청와대를 출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는 우선 국민들의 요구가 큰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와 관련해서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정현 대표가 "누진제 요금에 대해서 좀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요구를 했고요, 박 대통령은 "집에서 전기요금 때문에 냉방기도 마음 놓고 쓰지 못하는 게 참 상황이 안타깝다"고 화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잘 협의를 해서 조만간에 방안을 국민에게 발표할 수 있게 하겠다"며 누진제 개편에 관해 시사를 했는데요.

이 내용은 오늘 오후에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찬은 낮 12시부터 1시 5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됐습니다.

박 대통령은 새 지도부와 일일이 악수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은 추경안 처리 등 시급한 현안의 처리도 당부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와 회동하는 것은 8개월만으로 지난 4.13 총선 이후 처음입니다.

[앵커]

자, 그럼 야당으로 가볼까요? 8·27 전당대회를 보름여 앞두고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부산에서 합동연설회를 했죠?

[기자]

네. 오늘 오후 1시부터 울산 mbc컨벤션홀에서 합동연설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울산 합동연설회가 끝나면 이어서 오후 5시부터는 부산 벡스코에서 연설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이곳에서 특히 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참석하기로 돼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합동연설회는 시당 개편대회와 함께 치러지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시당 대의원 자격으로 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하는 겁니다.

김상곤, 이종걸, 추미애 후보 등이 각기 결은 약간 다르지만 당의 주류인 '친문'에게 표심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문 전 대표가 이 자리에서 어떤 언급을 할 지도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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