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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우 전 옥시 대표 등 4명 구속…사건 발생 5년만에

입력 2016-05-14 13:45 수정 2016-07-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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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옥시'의 대표였던 신현우씨를 포함해 4명이 구속됐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 발생한지 5년만에 업체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구속된 겁니다.

박사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구속이 확정된 옥시 전 대표 신현우씨가 구치소로 향합니다.

신 씨는 검찰청에서 새벽까지 기다리고 있던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신현우/옥시 전 대표 : (가습기 살균제 사건 관련해서 심경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피해자 가족 : 당신이 사람이야? (XX야. 이리로 와!)]

옥시의 전 연구소장 김 모 씨와 선임연구원 최 모 씨도 구속됐습니다.

옥시 제품보다 더 강한 독성물질로 가습기 살균제를 만든 '세퓨' 제조업체 전 대표 오 모 씨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독성물질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하지 않고 가습기 살균제를 출시해 피해자들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인체에 무해하다는 허위 광고를 한 혐의도 함께 적용됐습니다.

피해자가 가장 많이 나온 옥시 등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구속되면서 다른 제조업체들에 대한 수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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