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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완구, 금품수수 사실이면 거취표명 해야"

입력 2015-04-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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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완구, 금품수수 사실이면 거취표명 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이완구 국무총리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사실이면 이 총리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경로당 봉사활동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총리가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은 사실상 거취표명을 촉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총리가 그러한 일이 없으면 거취표명을 할 이유가 없지만 만약 그런 일이 있으면 본인이 거취표명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리부터 검찰에 가서 조사를 빨리 받아라, 검찰은 머뭇거리지 말고 총리부터 조사를 해 확실히 진실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라는 뜻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총리직을 유지한 채 검찰 수사를 받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만약에 사실이 아니면 어떻게 하겠나. 조사를 받는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특검을 피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빨리 진실을 국민 앞에 규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특검 가면 또 두 달 걸린다.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때 다시 당의 방침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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