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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한항공 회항 사건' 사법처리 대상자 선별 중

입력 2014-12-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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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회항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현아 전 부사장의 증거인멸 혐의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주요 관련자의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방침을 세우고, 조 전 부사장 등 대한항공 임직원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 중입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지 오늘(21일)로 나흘째입니다.

하지만 회항 당시 사무장에 대한 폭행과, 이를 감추려고 했다는 증거인멸 등의 혐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은 아직 청구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검찰은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하는 작업을 이번 주 초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조 전 부사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기도 이에 맞춰 결정될 전망입니다.

또 검찰은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객실 담당 여모 상무와 함께 증거인멸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중간급 간부 3명에 대해서도 사법 처리 수위를 고심 중입니다.

특히 대한항공 측의 증거인멸 과정이 구체적으로 어떤 지시와 보고 과정을 거쳤는지 재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검찰은 한 시민단체가 조 전 부사장의 일등석 항공권 무상 이용 의혹과 관련해 수사의뢰한 사안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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