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 새정치' 베일 벗을까…정치혁신 경쟁 본격화

입력 2014-02-07 07:3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민주당이 최근 잇따라 정치 혁신안들을 발표했죠.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도 새정치에 관한 방안들을 곧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혁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측이 오는 11일 정치 혁신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실체가 없다고 지적받아온 새정치 개념을 명확히 밝히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석 새정추위원장은 '정직한 정치, 삶의 정치도 새정치중 하나다. 민주당처럼 뜬금없는 기득권 내려놓기 그런 차원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결선투표제 도입, 현행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방안 등이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선투표제는 다수의 후보가 출마해 아무도 과반이 안 될 경우 1, 2등만 놓고 재투표를 하는 제도로 인위적인 후보단일화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김성식/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2월 5일) : 인위적인 후보 단일화는 안 됩니다. 대통령 선거제도도 결선투표제를 도입해야 합니다.]

다만 결선투표제는 헌법 개정 사안인만큼 대통령 4년 중임제 등과 같이 개헌 과제로 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안 의원측은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계기로 다음달 창당 이후 당원을 모집할 때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관련기사

김한길 혁신 2탄 '승부수'…민주, "행동으로 보이겠다" 김한길, '정치 혁신안' 후속탄 공개…'새 정치' 경쟁 민주당, 김한길 대표 '혁신안 결의문' 진통 끝 채택 최재성 "혁신안, 어설픈 안철수발 특권내려놓기 경쟁" 김한길 혁신안 2% 부족?…황우여, '초당적 기구' 제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