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청와대 인사…김조원 수석 등 3명 교체
서울 강남 다주택 보유로 논란이 됐던 김조원 민정수석을 포함해 청와대 수석 비서관 세 명이 교체됐습니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 다섯 명이 지난주에 일괄 사표를 냈는데, 노 실장을 포함해서 이 가운데 절반이 일단 유임된 겁니다.
2. 문 대통령,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검토
문재인 대통령이 투기를 없애기 위해 부동산 시장 감독 기구를 만드는 걸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공급 대책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에 2천 가구가 들어가는 초고층 주상복합을 짓는 방안과 내년부터 경기도 과천에서 4천 가구를 분양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3. 태풍 '장미' 소멸됐지만…밤까지 강한 비
제주와 남해안을 거쳐 빠르게 이동하던 제5호 태풍 장미가 오늘(10일) 오후 5시쯤 울산 부근에서 소멸했습니다.
예상보다 작은 위력에 피해는 적었지만, 비구름은 밤까지 남아 강한 비를 뿌릴 걸로 보입니다.
4. 연천·파주, 또 홍수주의보…산사태 현장
임진강 하류에 있는 경기 연천과 파주에는 다시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산사태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경기 가평의 복구 현장에 저희 취재진이 다녀왔습니다.
5. 구례 '지붕 위의 소떼'…기중기 '구조'
전남 구례에서 빗물에 떠다니다 지붕 위로 올라갔던 소들이 하루 만에 구출됐습니다. 소방대원이 마취총으로 진정시킨 뒤에 기중기로 끌어내렸습니다.
6. 홍수와 MB 4대강…폭우에 논쟁 재점화
이번 폭우를 계기로 이명박 정부가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이 홍수 예방에 효과가 있었는지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기회에 4대강 보의 홍수 조절 기능을 실증적으로 분석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7. "볼일 볼 시간도…" 공영주차장 노동자
서울 노원구 공영주차장입니다. 끊임없이 차량이 드나들고 있습니다. 공단 소속 주차 단속 노동자들은 화장실 갈 시간도, 식사할 시간도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그 현장을 밀착카메라에서 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