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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못 열고, 온라인 '망' 열어…스마트기기 없는 아이는?

입력 2020-04-01 07:39 수정 2020-04-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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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중·고등학교 학년에 따라 다음주 목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면서 사실 처음 겪는 일이라 현장의 큰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온라인 수업에 대한 걱정이 큰데요. 스마트 기기가 없어서 소외된 아이들 없이 잘 운영이 될지도 그렇고 학생과 선생님이 직접 만나지 않고 이뤄지는 수업이 괜찮을까 하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먼저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국무총리 : (코로나19 상황이) 아이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수준엔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학습권을 포기하고 무작정 개학을 연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올해 개학은 4월 9일 목요일로 또 미뤄졌습니다.

개학은 하지만 실제 등교하진 않는 온라인 개학입니다.

당초 4월 6일 월요일에서 사흘 더 늦춰진 것인데,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을 준비할 시간이 교사들에게 더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교육부는 개학 첫 이틀을 적응기간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원격수업 오리엔테이션 등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 수업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고3과 중3 학생들이 먼저 시작합니다.

다른 학년의 중·고교생들과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은 총선 다음 날인 16일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20일부터 학사일정에 들어갑니다.

언제부터 실제 학교에 갈 수 있을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봐야 합니다.

온라인 교육이 힘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우 집단감염이 잦아들 때까지 휴업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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