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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공관위원장 사표…미래통합당 '공천 파열음'

입력 2020-03-13 21:14 수정 2020-03-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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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래통합당에서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에서 시작된 파문이 만만치 않습니다. 공천이 잘못됐다고 비판하자 공천관리위원장이 사표를 던졌고, 잘못된 공천의 대상자로 지목된 후보 역시 공개적으로 반발했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의를 밝혔습니다.

[김형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 모든 사태에 책임을 지고 저는 오늘부로 공관위원장직을 사직하기로 했습니다.]

물러나면서 서울 강남병에 김미균 씨를 배정했던 공천도 철회했습니다.

김씨가 페이스북 등에 청와대로부터 받은 선물 사진을 올리고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친분을 밝힌 게 논란이 되자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하지만 김종인 전 대표가 제기한 '사천 논란'에 대해서는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김형오/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 : 어렵게, 힘들게 영입을 하면 '사천'이라 그러고…]

김 전 대표가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오기 전부터 미래통합당 내에서 마찰음이 나고 있는 것입니다.

김 전 대표가 "국가적 망신"이라면서 역시 공천 철회 필요성을 제기한 태영호 강남갑 예비후보도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후보 등에 칼을 꽂는다며 김 전 대표를 비판한 것입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태 후보의 공천을 "혁신 공천"이라고 평가하면서 김 전 대표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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