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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 아픔 딛고 '재기' 날갯짓…여수수산시장 재개장

입력 2017-07-2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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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 큰 불이 난 여수 수산 시장이 반 년 만에 재개장했습니다. 시장에는 모처럼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상인들은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정진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잿더미로 변했던 예전 상가 자리에 말끔한 현대식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반년 만에 자기 점포에서 손님을 맞는 상인들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손님 : 개불은 조금 적게 줘. 개불은 별로…]

[상인 : 그러니까 양이 조금밖에 안 나오잖아.]

화마의 아픔을 이겨내고 새롭게 단장한 여수수산시장에는 오랜만에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적였습니다.

[박오순/전남 순천시 : 오늘 개업한다고 해서 격려차, 또 우리도 구경 삼아 이렇게 왔네요.]

특히 전국의 기업과 시민들이 보내준 28억원의 성금 덕분에 화재 전보다 훨씬 깨끗하고 위생적인 시설을 갖추게 됐습니다.

[주종속/시장 상인 : 더 활기차고 새로운 모습으로 해주니까 열심히 해야죠.]

[김은순/시장 상인 : 손해가 많이 났지만 기쁜 마음으로 장사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어요.]

한편 지난해 11월 큰 불로 679곳의 점포가 피해를 입었던 대구 서문시장 4지구는 다음달 대체상가 개장을 앞두고 어제(20일)부터 입주가 시작됐습니다.

피해 규모가 여수보다 훨씬 커서 복구 속도는 더디지만 다시 장사를 시작하게 되면서 조금씩 재기의 싹을 틔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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