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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판교사고 수사 속도…15명 조사

입력 2014-10-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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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판교사고 수사 속도…15명 조사


27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기 추락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행사 관계자들을 불러 밤샘 조사를 벌였다.

경기지방경찰청과 분당경찰서 수사본부는 전날부터 18일 오전 10시까지 행사를 주관한 이데일리 관계자 등 15명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행사 개최 목적과 개요, 프로그램, 안전대책 등 기초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자들을 계속 조사하고 만일 안전조치 미이행 등 혐의가 드러나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

사고 현장에서는 경기경찰청 광역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현장 감식을 했다.

한편 밤사이 조사를 받은 주최 측 실무자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과장 오모(37)씨는 이날 오전 7시15분께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 사무실이 있는 건물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다.

앞서 17일 오후 판교테크노밸리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회 판교테크노밸리축제' 도중 인기가수 축하공연을 관람하던 시민 27명이 환풍기 덮개 붕괴사고로 20m 아래로 추락,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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