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여야,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지원·대책 만전

입력 2014-10-18 12: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여야,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 지원·대책 만전


여야는 18일 성남 판교 야외광장에서 걸그룹 공연 도중 일어난 환풍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수습 등 피해를 지원하고 정부를 향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여야 지도부는 사고 처리 과정을 예의주시하면서 조만간 사고 현장이나 병원, 희생자 빈소 등을 방문해 부상자와 희생자 가족을 위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새누리당은 재해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경기도, 성남시 등과 긴밀히 협력해 사고 수습과 보상 문제 등 후속 대책을 점검하고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행정부를 향해 각 지역에서 각종 축제와 공연 등 행사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유사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당 재해대책위원장인 김희국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어제 경기도와 소방본부에서 사고 조사를 했고 안행부에는 동일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점검을 요청했다"며 "사고 수습 과정을 지켜보면서 향후 문제가 발생하면 당이 해야 할 역할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전날 사고 발생 직후 이종훈 의원이 국정감사를 중단하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어 김학용 대표비서실장과 김희국 재해대책위원장이 곧바로 사고현장으로 가서 상황 파악과 수습 대책 점검 등의 활동을 벌였다.

새정치연합은 안규백 원내부대표를 반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반을 꾸리고, 환풍구 추락 사고의 수습책과 지원 방안은 물론 향후 전국적으로 안전시설 점검 방안 등을 논의키로 했다.

대책반에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이재명 성남시장, 경기도당위원장인 김태년 의원 등 지역 의원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안규백 원내부대표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오늘 중으로 사고대책반을 꾸려 내일께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세월호 참사가 가시기도 전에 6개월 만에 사고가 일어났다. 전형적 후진국 형태의 안전 불감증에 대해 전국의 모든 시설의 안전 진단 및 점검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조정식 사무총장과 안규백 수석부대표를 현장에 파견해 구조 활동과 환자 치료, 국회 차원의 필요한 조치를 강구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